추석 한우 선물세트, 「1++」 옆 숫자를 봐야 합니다 — 등급 표기 읽는 법

같은 「1++ 한우 선물세트」인데 가격이 두 배 차이 나는 걸 보신 적 있을 겁니다.
표기를 끝까지 안 읽어서 그렇습니다. 등급 뒤에 숫자가 하나 더 붙거든요.
육질등급과 육량등급은 다른 이야기
소고기 등급은 두 축으로 매겨집니다. 섞어 보면 계속 헷갈립니다.
- 육질등급 — 1++ / 1+ / 1 / 2 / 3. 마블링·색·조직감을 봅니다. 선물세트에서 가격을 좌우하는 쪽입니다.
- 육량등급 — A / B / C. 도체에서 살코기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봅니다. 소비자 입맛과는 관계가 옅습니다.
1++ 옆의 No.8, No.9는 뭔가
근내지방도(BMS) 번호입니다. 1++ 안에서 마블링 정도를 한 단계 더 쪼갠 표시예요.
같은 1++라도 번호가 다르면 원가가 다릅니다. 표기가 없는 세트는 대개 낮은 쪽입니다.
그러니 비교할 때는 이 순서로 보세요.
- 육질등급 (1++ / 1+ / 1)
- 번호 표기 유무
- 부위 구성 (등심·채끝이 몇 g인지)
- 총 중량
💡 팁 — 부위를 안 밝히고 총 중량만 큼직하게 쓴 세트는 국거리·불고기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.
미경산우는 왜 따로 표기하나
새끼를 낳은 적 없는 암소를 말합니다. 홈쇼핑 추석 편성에서 「1++ 한우암소 미경산우」 같은 문구가 자주 나오는 이유가 있어요.
출산 이력이 없는 암소는 마블링이 고르게 오르는 편이라 프리미엄 라인에 주로 붙습니다. 그만큼 물량이 적고요.
즉 미경산우 표기는 「비싼 라인」이라는 신호에 가깝습니다. 가격 비교를 할 때 같은 미경산우끼리 붙여야 의미가 있습니다.
그래서 어떻게 비교하나
총액 비교는 거의 항상 집니다. 구성이 다르니까요. 개당가로 환산하는 법을 먼저 보시면 계산이 빨라집니다.
방송가와 온라인가가 왜 다른지는 최저가 확인법에, 자막 문구의 실제 뜻은 용어 사전에 정리돼 있습니다.
신선식품이라 반품 조건도 다릅니다. 청약철회가 막히는 경우는 주문 전에 한 번 읽어두시는 게 좋습니다.
현재 최저가는 실시간으로 바뀝니다. 등급·번호·부위 구성을 메모해 두고 쿠팡·네이버쇼핑에서 같은 조건끼리 비교하세요.